미니멀 라이프 (1)
미니멀 리즘을 실천한지도 3년 정도가 된 것 같다...
오랫동안 미니멀 라이프로 살다 보니 이제는 버릴 물건도 별로 없다.
처음에는 어찌나 버릴 물건이 많던지....
내가 아끼고 소중한 물건이라도 오랫동안 쓰지 않고 보관만 하고 있는 옷을 비롯해서 물건들을 많이도 비웠다..
미니멀을 실천한 계기는 딸아이가 보여준 영상을 통해서였다...
일본 영상인데 하루하루 비워지는 집안의 모습이었다.....
어찌 보면 호텔 같기도 하고 게스트 하우스 같기도 하고 거실에는 소파만 있었던 것 같다.....
그 이 후로 단순하게 사는 사는 삶을 실천하게 됐다...
미니멀 라이프에 관한 책들도 10여 권 이상을 읽었다.
한 권 한권 읽을 때마다 우리 집 물건이 줄어들었다..
집에서 불필요한 것은 모두 정리하고 재활용하고 쓸 수 있는 물건들은 아름다운 가게로 직행했다..
물건을 살 때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살까 말까 하는 물건은 말 까다.
미니멀을 실천하는 삶을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권한다.
비우면 비울수록 단순해지고 자유가 많이 생겼다.
냉장고도 많이 비웠다.
우리 집은 김치냉장고도 없다
한 개의 냉장고로도 총 분하다..
매일매일 신선한 식품으로 가득하다....
책을 읽고 느낀 건데 동네 마트를 내 냉장고로 활용하고 있다.
언제든지 유통기간부터 모든 것을 관리해주고 신선하게 관리해주니까
내 집 냉장고는 넓게 쓸 수가 있고 뭐가 들어 있는지도 잘 보인다.
이불도 많이도 비워냈다.
안덮는이불도 혹시나 해서 여러 개 있었는데 당장 필요하지 않은
이불은 과감히 버렸다.
나는 무인양품이라는 일본 브랜드 매장을 많이 이용한다.
미니멀 라 이프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브랜드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자연을 닮은 소재로 만든 상품들이 많아서 딱 좋다.
불편한 건 마산에는 매장이 없다.
나는 화초도 키우지를 않는다.
공원을 내 정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금의 세금만 내면 늘 깨끗하게 시에서 관리해주니까.
다 읽은 책도 많이 정리했다..
꼭 필요한 책만 남기고 나머지는 중고 서정에 모두 팔았다.
필요한 책은 동네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는다.
도서관에 가면 필요한 책이 다 있다... 사서들이... 책들을 정리해주고 관리도 해주고
내가 찾기 힘든 것은 찾아도 준다..
꼭 가지고 싶은 책은 종이책으로 구입을 하고 아니면 전자책으로 산다.
도서관 회원이 되면 전자책도 대출이 가능하다.
이동할 때나 버스 안에서도 읽을 수도 있고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도 있다..
미니멀 라이프로 살게 되면 퇴근하여 집에 오면 할 일이 별로 없다.
항상 집이 게스트하우스처럼 깨끗하다. 미니멀하다.
물건이 별로 없으니까 치울 것도 별로 없다.. 자유가 찾아온다. 시간이 많다.
미니멀을 실천하면서 물욕이 사라졌다.
옷은 주로 튀지 않은 옷으로 입는다.
소품들도 심플한 단색으로 하고, 액세서리 같은, 것에도 관심이 없어졌다.
우리 집은 화장품도온가족들이 공동으로 같이 쓴다.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예전에는 드라이기도 방마다 1개씩 사용하고 목욕바구니도 각자 사용하고
모든 게 가족수대로 있었는데 이제는 다 같이 사용한다.
비움을 실천하니 몸도 가벼워지고 정신도 맑아지고,
제일 좋은 것은 물욕이 사라진 것이다.
한 개를 사게 되면 한 개를 버려내야 한다..
죽는 그날까지 미니멀 라이프로 살고 싶다....